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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결심이 들었다.
떠나지 않으면 후회가 너무 심할 것 같다.
회사에 미련도 없고, 더 남아있어서 도움될 것도 없을 것 같다.
주변사람들이 조금 걱정되지만, 잘 견딜 수 있으면 좋겠다.
아직 계획이 없어서 문제다.
일단 영어공부 열심히 하면서 많이 알아보고 3개월정도라도 어학연수를 가야겠다.
가있는 동안 동생도 잠깐이라도 와서 공부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가서 공부하면서 일할 수 있는 나라도 알아보고, 워홀이나 해외인턴 같은걸로 살아보면서 외국에서 살 수 있을지 고려해보면서
지금 한국에서 사는 것 보다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살고싶다.
부모님을 설득시킬 계획도 잘 생각해보고 7월달에 부모님께 확실하게 얘기해야지!
일단 추석상여+연휴는 아까우니까 10월말까지 일하는 계획으로 생각해봐야겠다.
6월말이니까 4개월이나 남았구나ㅠ_ㅠ
생각해보니 지금 집 계약도 10월말까지네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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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2017년(작년) 6월 5일 일기ㅋㅋㅋ
하지만 나는 바로 퇴사하지 않고(못하고?) 이 때로부터 1년 후 퇴사를 확정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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