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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기록하기/영국 워홀 일기24

[영국워홀/YMS] 제2차 런던 일구하기 잡구하기 다시 시작 여행을 마치고 나니 이제 퇴직금 그리고 영국와서 쓰려고 모아온 돈을 다썼다^^ 고생했어ㅋㅋㅋㅋ 거의 바닥이 된 잔고를 보며 이제 진짜 일을 구해야지 하고 INDEED, REED 이 두가지 구직사이트에서 내가 했던 일과 관련된 채용공고 여러개에 지원했다 그리고 나니 헤드헌터 업체들에서 연락이 여러번 왔다. 하지만 왜케 전화받기가 싫고 전화로 착하게 내 이력 얘기해주기도 싫은지 이상한 감정이었다. 한국에서 한국어로도 일구하기가 힘든데, 자소서 하나를 얼마나 열심히 썼었는데, 영국에서 이따위로 하면 가뜩이나 안되는 영어로 절대 일을 구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다. 그래도 힘이 안나는데 어쩌겠는가... CV를 만들긴했는데 고치기 너무 귀찮고 지원하기도 귀찮고 아무것도 하기가 싫었다 무의식적으로 생각을 많이.. 2019. 7. 2.
[영국워홀/YMS] 당분간 하지 않을 무지막지한 유럽여행을 마치며 여행은 왜 해야 하는가? 여행은 왜 하는가? 여행을 하는 동안은 집이 그립다. 집에 있으면 어딘가 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사람은 떠돌아야 하는가, 정착해야 하는가? 친구는 왜 있어야 하는가? 혼자서는 살 수 없을까? 함께 여행한다는 것은 고통이고, 혼자 여행하는 것은 외로움이다. 나는 왜 외국에 혼자 나와 살고 있을까? 혼자 사는 것은 외로움이고, 외로움은 자유다. 하지만 자유는 소속감을 그리워하고 소속감을 위해 다시 단체를 갈망한다. 외로움은 사람을 원하고 사람은 다시 외로움을 준다. 도대체 인생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과연 어느 순간에는 명쾌한 답을 얻고 행복감과 안정감을 느끼며 살 수 있을까? 다시 어릴 적 자신감과 자존감이 충만했던, 모든 게 명확하게 느껴졌던 그때의 느낌을 느낄 수 있.. 2019. 6. 25.
[영국워홀/YMS] 영국에서 잠시 취업후 퇴사 지난 글 이후로 딱 두달이 되었네. 지난번 취업준비 시작한다고 글 올리고 한 일주일?만에 일을 구했었다. 처음부터 대단한 능력이 필요한 일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서 매장 세일즈쪽이나 한국어가 필요한 회사 위주로 지원을 했고 몇군데 면접을 보았다. 그리고 사장이 한국인이지만 영국법인인 회사에 취업을 하였고 한 달동안 일을 했다. 대기업 경력을 보고 한국인 사장님이 기대를 많이 해주셨고, 매니저직을 맡기고 싶어했다. 일을 시작할 때는 약간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연봉을 잘 협상한다면 할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작했다. 업무는 크게 어렵지 않았고 퇴근도 한국보다는 훨~씬 퇴근시간을 맞춰서 퇴근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한국인들과 한국어로 일을 해야 하는 곳이었고 업무자체도 이전에 하던 .. 2019. 5. 29.
[영국워홀/YMS] 학원 끝 취준시작 8주간의 어학원 수업이 끝났다. 적응된 뒤로 놀러다니느라 바빠서 블로그에 소홀했네. 앞으로도 열심히 할 것 같진 않으니 기대하지 마시길 (기대하는 사람 없는거 알지만...) 처음에 6개월정도 어학연수 생각하고 온지라(여행하느라 돈많이써서 급 두달로 축소함) 8주만에 뭐가 늘겠나 싶었는데 그래도 꽤 늘긴 한 것 같다. 이제 웬만한건 다 들을 수 있게됐고 아직 문법을 완벽하게 지키며 말하진 못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어떻게든 할 수 있게 되었다. 정치 사회 과학 철학 업무경험 이런거 말할때 단어를 많이 모르는게 함정 독해할때 길고 어려운 지문 나오면 자포자기 해버리는 난독증의 느낌인건 앞으로 발전시켜야 할 숙제. 그저께부터 indeed 통해서 이력서 넣고있는데 몇몇 한국어가 필요한 회사에서 인터뷰 제의를.. 2019.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