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밤새서 무언가 하는 것을 좋아한다.
학생때도 밤새서 공부를 하면 효율이 좋았고, 손으로 무언가 만들거나 끄적끄적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런것도 새벽에 하면 집중이 잘되는 느낌이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일찍 일어나야한다는 말들은 한귀로 듣고 흘리는 편이었다.
학교를 가지 않거나 회사 휴가나 주말에는 꼭 새벽 늦게 자고, 다음날 늘어지게 잠을 잤다.
요즘 다시 회사나 학교같은 루틴을 반복하지 않고 내 마음대로 시간을 쓸 수 있게 되었는데, 그러다보니 지난주까지 한달동안 낮 12시에 자고 저녁 8시에 일어나는 삶을 살았다.
내 몸은 이런 것에 익숙해서 몸은 전혀 힘들지 않은데, 시간관리가 안되고 내가 실제로 일과 공부를 얼마나 하는지 얼마나 놀고 쉬는지가 측정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햇빛을 잘 안보게되니 살짝 우울하기도 하고 기분이 점점 안좋아지는게 느껴졌다.
그래서 오랜만에 미라클모닝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나는 약 30년 인생을 늦게자고 늦게일어나는 사람으로 살고있는데, 가끔 변화가 필요할때 아침형인간이 되려고 시도한다. 1년에 한번정도는 하는 것 같다.
예전에는 아침형인간이라는 책을 보고 동기부여를 했다면, 요새는 미라클모닝이라는 책을 보고 동기부여를 한다.
둘다 비슷하게 4시나 5시쯤 일어나서 아침에 의미있는 일을 먼저하라는게 주된 내용이다.
실제로 해보면 기분이 좋고 일상이 정돈되는 느낌이다. 회사생활을 할때는 변수가 많아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회사생활을 하지 않고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루틴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는 조금 더 동기부여를 하기위해 친구들까지 같이하자고 꼬셔봤다.
오랫동안 유지해서 하루하루를 좀 규칙적으로 살 수 있으면 좋겠다!
미라클모닝 내용을 요약하자면 아래의 행동들을 아침에 시간을 내서 빠르게 완료하고 하루를 시작하라는 것이다.
처음 시작단계에서는 6분만 짬을 내어 1분씩만 해봐도 좋다. 10분씩 시간을 내면 1시간이면 끝낼 수 있다.
1. 침묵 속에 앉은 당신은 지금 그 순간에 충실해야 한다. 마음을 차분히 하고 몸을 이완하고, 모든 스트레스가 녹아 없어지도록 한다. 그렇게 평화의 목적과 방향에 대한 감각을 발전시킨다.
2. 나의 무한한 가능성과 과제들을 상기 시켜주는 다짐과 확신의 말을 꺼내들고 처음부터 끝까지 큰 소리로 읽는다. 내가 가진 진정한 능력을 상기시켜주는 글을 읽으면 자신감이 생긴다. 노력하고 있는 것, 목적과 목표를 살펴보는 동안 진정 원하는 삶을 만들기 위한 에너지가 생긴다.
3. 눈을 감거나 비전보드를 보며 눈에 보이듯 생생하게 성과를 그려본다. 상상의 대상에 '목표에 도달했을 때의 모습과 느낌'을 포함시킨다. 그날 성취하고자 했던 모든 것을 쉽게 성취하는 모습을 그려본다. 그 모습이 어떨지 그려보고, 어떤 느낌일지 상상하며, 그것이 불러올 기쁨을 경험한다.
4. 감사함을 느끼는 대상, 자랑스러운 기억, 노력해서 얻어낸 결과들을 일기장에 적어본다.
5. 자기 계발서를 한 권 뽑아들고 한 쪽이나 두 쪽을 읽는다. 나아가 일이나 인간관계의 성과들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배운다.
6. 마지막 1분은 일어서서 몸을 움직이는 데 쓴다. 제자리 뛰기를 해도 좋고, 팔벌려 뛰기를 해도 좋다.
이렇게 하루를 뿌듯하고 활기차게 시작하면 하루가 달라지고 인생이 달라진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글을 읽고 관심이 생긴다면 책도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책을 읽으면 더 자세한 정보와 흥미로운 동기부여로 자극시키기 때문에 해보고 싶은 마음이 더 많이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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