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제 학원은 적응 되었고, 수업도 잘 따라가고 있는 듯 하다.
가끔 못알아 듣는게 있지만 그냥 그것조차 적응되었다ㅋㅋ
언어교환 어플을 통해 한 번 만나본 친구가, 내가 학원 반이 너무 높아서 고민이라고 말하니까
그 안에서는 너가 부족하고 못하는 거 같아 보이더라도 나중에 생각해보면 아래 반에서 하는 것보다 훨씬 많이 늘어있을 거라고
그래프까지 그려가며 설득해줬는데 그게 참 오랫동안 마음에 와 닿는다.
학원 첫날 좌절감에 써놓은 일기를 보며 그 옆에 고생했다고 써줬다ㅋㅋ
아직 한달 넘게 남았지만 지금처럼 꾸역꾸역 따라가다 보면 많이 배울거라고 확신한다.
어쨌든 학원은 이제 적응이 됐는데 이놈의 몸뚱이 게으름이 도져서ㅠ_ㅠ
감기가 걸린 것을 핑계로 학원을 이틀 안나갔다ㅋㅋ 진짜 아팠다규ㅠㅠ
글고 금욜에 올만에 학원에 가니 스피킹 반에 좀 친해진 친구들이 우르르 학원 마지막날이라며ㅠㅠㅠ
이래서 어학원에서 친구들 사귀어도 금방 떠난다고 하는거구나
뭐 엄청 친했던것도 아니지만 막상 떠난다고 하니 아쉬웠다ㅠㅠ
인스타그램 주고받고 하는데 저녁에 맥주마시자고 해가지고 펍에 가서 다같이 맥주를 마셨다.
아 근데 영어로 말하면서 외국인들과 오랜시간 술먹는건 쉬운일이 아니닼ㅋㅋㅋ
말할 소재가 자꾸 뚝뚝 떨어져서 너무 힘들었다ㅋㅋ
여러가지 대화 소재를 많이 생각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몸이 게을러지고 열심히 안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니 꿈자리가 사납고 기분이 좋지않다.
나 자신에게 만족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 다시 열심히 살아야지!
반응형
'하루하루 기록하기 > 영국 워홀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국워홀/YMS] 영국에서 잠시 취업후 퇴사 (2) | 2019.05.29 |
---|---|
[영국워홀/YMS] 학원 끝 취준시작 (2) | 2019.03.27 |
[영국워홀/YMS] 잠시 멈추고 방향을 점검해야 할 때 (0) | 2019.02.04 |
[영국워홀/YMS] 좌절과 희망의 일주일 마무리 (0) | 2019.02.02 |
[영국워홀/YMS] 영어사춘기 BUT 술로 하나되는 글로벌 (0) | 2019.01.31 |